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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AI 기반 스마트 행정 본격 시동, 안전·교통·민원 전 분야 혁신
등록일 : 2025-09-08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4

 

서산시, AI 기반 스마트 행정 본격 시동, 안전·교통·민원 전 분야 혁신

김성환 기자2025. 9.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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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국회도서관 세미나서 사례 발표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AI 지방정부 구상과 실현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서산]충남 서산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본격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5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AI 지방정부 구상과 실현' 세미나에 패널로 초청돼 서산시의 AI 행정 적용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지방시대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학계·산업계·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방행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발표에서 서산시가 성과를 거둔 AI 도입 사례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수요응답형 공공버스 '행복버스' △24시간 AI 민원 플랫폼을 소개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대부분의 CCTV에 AI 기반 선별관제 기능을 도입해 이상행동·위험상황을 자동 식별·알림하는 체계를 구축, 관제 효율과 대응 속도를 높였다.

같은 달 운행을 시작한 '행복버스'는 주민 호출에 따라 AI가 실시간 최적 경로를 산출해 배차·운행하는 방식으로, 고정 노선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시간·구간별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원 분야에서는 내년 1월부터 '24시간 깨어있는 AI 민원 플랫폼'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반복적·표준형 민원은 AI가 신속히 응답하고, 복합 민원은 담당 부서와 자동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체계로 민원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AI 기반 지방행정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필연적 선택"이라며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서산시 사례가 안전(관제)·교통(수요응답)·민원(24시간 상담)으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AI 전환 모델'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데이터 표준화·개인정보 보호·부서 간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등 제도적 보완이 병행될 때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산시는 앞으로 △AI 관제 정확도 향상 △행복버스 서비스 지역·시간대 확대 △민원 플랫폼의 다국어·약자 접근성 강화 등을 추진하고, 부서별 데이터 연계 및 성과 지표 공개로 행정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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